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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이해

자연에서 찾은 건강! 커큐민부터 케르세틴까지 주목할 천연항암 성분 7가지

by 유유자적 땅콩 2025. 4. 11.

자연에서 찾은 건강! 커큐민부터 케르세틴까지 주목할 천연항암 성분 7가지

현대 사회에서 암은 누구나 걱정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입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암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음식으로 건강을 지키는 법’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에 존재하는 천연 항암 성분은 암 예방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과학적으로 주목받는 7가지 천연 항암 성분을 소개합니다.

 

천연 항암 성분이 함유된 음식들


1. 커큐민(Curcumin) – 강황의 황금빛 항암 파워

커큐민은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에서 추출되는 색소 성분으로,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세포 사멸(apoptosis)을 유도할 수 있어 대장암,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암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 하루 권장량 : 체중 1kg당 3mg (평균 500~2000mg)

💡 섭취 팁 : 강황가루 1티스푼(23g) 정도면 적정량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후추에 들어 있는 피페린과 함께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대폭 증가합니다.


2. 케르세틴(Quercetin) – 식물 속 숨은 항암 성분

케르세틴은 양파, 사과 껍질, 베리류 등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세포 손상을 줄이고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억제하는 데 관여하며, 특히 전립선암과 폐암 관련 연구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하루 권장량 : 500~1000mg

 

💡 섭취 팁 : 양파 한개에는 50~100mg의 케르세틴이 함유되어 있어, 채소 중심 식단을 꾸준히 유지하면 자연스럽게 섭취가 가능합니다.


3. EGCG (Epigallocatechin Gallate) – 녹차 속 항암 유망주

EGCG는 녹차의 주요 성분으로,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항산화 효과 외에도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기능을 합니다.
특히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EGCG의 효과가 실험적으로 입증되고 있으며, 카페인이 적은 데카페인 녹차로도 섭취가 가능해 누구나 부담 없이 챙기기 좋습니다.
✅ 하루 권장량 : 300~400mg

 

💡 섭취 팁 : 녹차 한 잔에는 약 50~100mg의 EGCG가 들어 있으므로, 하루 3~4잔 정도 마시면 적정량을 채울 수 있습니다.


4. 설포라판(Sulforaphane) – 브로콜리의 초록 항암 무기

브로콜리, 케일,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과 채소에 풍부한 설포라판은 체내 해독 효소를 활성화하고 발암물질을 무력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설포라판은 특히 폐암과 위암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하루 섭취 권장량 : 브로콜리 반 컵(약 50~100g)
💡 섭취 팁 :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먹는 것이 설포라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조리법입니다. 브로콜리 새싹에는 특히 고농도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5. 라이코펜(Lycopene) – 토마토 속 붉은 방패

라이코펜은 토마토, 수박, 핑크자몽 등에 들어 있는 붉은 색소로,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합니다.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많으며, 지방과 함께 조리했을 때 흡수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토마토를 올리브유와 함께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 권장량 : 6~15mg

 

💡 섭취 팁 : 토마토 1개에는 약 35mg의 리코펜이 들어 있으므로, 하루 1~ 2개 또는 토마토소스 1/2컵 정도로 충분합니다.


6. 셀레늄(Selenium) – 미량이지만 강력한 힘

셀레늄은 소량만 있어도 우리 몸에 큰 도움을 주는 필수 미네랄로, 항산화 효소 활성화와 면역세포 기능 개선에 관여합니다.
✅ 하루 권장량 : 성인 기준 55μg
❗ 상한 섭취량 : 400μg 이상은 과다 섭취로 간주됩니다.
💡 섭취 팁 : 브라질너트 한 알에는 약 70~90μg의 셀레늄이 함유되어 있어 하루 1알이면 충분합니다. 과다 섭취는 피하세요!


7.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 포도 껍질의 선물

레스베라트롤은 포도 껍질, 블루베리, 적포도주, 체리, 가지, 땅콩 등에 포함된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세포 노화를 막고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하루 섭취 권장량 : 보충제 기준 100~500mg(일반 식품에는 함량이 낮음)

💡 섭취 팁 : 적포도주 1잔에 약 12mg 정도 포함되어 있으며, 블루베리나 포도 껍질 채로 섭취하면 자연스럽게 흡수 가능합니다. 음주보다는 과일 섭취를 추천합니다.


마무리 : 식탁 위에서 시작하는 항암 습관

천연항암 성분은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일상 속에서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특정 성분 하나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다양한 자연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또한 암 예방은 음식뿐 아니라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 같은 생활 전반의 건강 습관이 함께 이루어져야 더 효과적입니다.


📌 참고자료

  •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 PubMed 논문 데이터베이스
  • 대한영양학회, 대한암학회 등 학술 자료 기반